경북 청도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인정사업공모에서 ‘청도의 소통형 문화공간, 청도 상상마루’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국토교통부, LH도시재생지원기구 등과 사전 협의 및 자문 등을 진행했고, 지난 2월 8일 공모사업을 신청해 평가위원의 현장실사 및 종합 발표평가, 도시재생실무위원회 및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청도의 소통형 문화공간, 청도 상상마루가 조성될 대상지는 청도읍의 최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으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험건축물로 지정된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부지 3586㎡이다.
군은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이곳을 청도가 꿈꾸는 희망찬 밝은 미래, 청도민이 꿈꾸는 양질의 도시서비스, 상상(想像)하고 꿈꿨던 모든 일들이 펼쳐지고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想像)하며, 청도의 도시인프라를 상상(上上)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상상마루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가는 청년과 소외계층 맞춤형 상생협력상가 조성의 추억마루,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언제나 활력 넘치는 청도군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위한 통합거버넌스 지원센터 조성의 청춘마루, 생활체육을 즐기는 여가 활력 인프라 공간인 어울마루, 건축물의 효율적 활용 및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자동차 180여 대 수용 가능한 건축형 주차타워(2~7F) 등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19년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최종 선정은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며 “청도 생활혁신센터와 더불어 이번 상상마루 조성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을 구축해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