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서울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세 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지만 세 골을 허용하며 1,380일 만에 패배를 허용했다. 세징야의 공백으로 인해 무뎌진 공격력과 큰 득점차 패배가 뼈 아프다. 대구는 현재 K리그1 11위 (승점 7점)에 머물렀다.
공격력 개선이 필수 과제로 보인다. 슈팅 개수는 충분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유효슈팅,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대구는 세르지뉴의 날카로운 킥을 이용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릴 계획이며, 서울 원정 경기에서 득점 경험이 있는 에드가의 득점포 재가동을 기대 해볼만하다.
상대 서울은 3연패에 빠지며 현재 K리그1 4위(승점 12점)를 기록중이다. 기성용과 박주영이 근육 피로로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이번 경기 출장 여부는 미지수다. 대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과의 통산전적에서는 11승 13무 17패,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4무 4패로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