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지역주민과 용평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에 봄꽃을 심으며 본격적인 꽃길 조성 사업의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꽃길 조성 장소로 평창역 입구, 장평 시가지, 백옥포 교차로 등 가로화단 3개소에 송엽국, 팬지, 데이지 1만여 본의 봄꽃을 식재하였으며, 올해 5월과 9월에는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을 추가로 식재하여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여울목에 위치한 느므즈므 설렘길에 패랭이꽃, 꽃양귀비 등 야생화 꽃씨 13종을 파종해, 5월부터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평면은 이번 꽃길 조성 사업에 공공근로, 희망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선발된 인력을 활용해 추가 사업비는 절감하고 동시에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김종근 용평면장은 “용평면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합심하여 조성한 느므즈므 설렘길 야생화 꽃길이 강원도의 숨은 명소로 부각되어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용평면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여 치유 관광지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