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이달 1일 남구에 이어 8일 북구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통해 예방접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북구 예방접종센터를 8일 양덕한마음체육관에서 개소해 북구 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북구 예방접종센터 1호 접종자는 손낙수(88) 어르신이며 담당직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유무를 30분간 관찰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아 귀가했다.
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은 행정구역별로 센터 접근성 및 응급의료기관 이동용이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8일 오후 6시 기준 2,800여 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초중등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되며 순차적으로 교정시설 종사자와 장애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집단면역 확보와 보건소 접종, 방문접종, 병원 자체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유행 지속으로 가족 간의 만남과 외출이 최소화돼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였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접종 시기에 접종을 맞아 집단 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