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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 투기 의혹 4명 수사의뢰

1차 전수조사 결과 및 2차 조사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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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1.04.08 16:09:59

대구시청 전경.

대구지역 대규모개발사업에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드러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에 토지를 취득한 4명에 대해 보상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이 드러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수성구청 6급 1명과 시청 4급·5급·6급 각 1명씩이다. 이들은 도시개발 관련 부서에 근무한 이력은 없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진행하는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 내에 부동산을 취득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5일까지 대구지역 공무원 1만5408명을 대상으로 1차 공직자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상 사업지에 부동산을 보유했거나 거래한 사실이 있는 시·구·군 공무원은 총 16명(21건)이었으며, 모두 조사범위 기간 내에 부동산을 취득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 사업지구인 연호 공공주택 지구 등 5개 지구 9159필지와 대구도시공사 주관 사업지구인 수성의료지구 등 7개 지구 4761필지로 총 12개 지구 1만3920필지다.

시는 해당 필지에 대한 취득세 납부자료를 활용해 조사대상자의 토지 소유 및 거래내역을 확인한 후, 위법행위 의심 공무원들에 대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범위는 보상 완료된 개발사업지구는 지정 5년 전부터 보상시점까지이고, 보상 완료 전인 경우는 현재까지의 모든 토지거래 내역이었다.

2차 조사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1562명의 공무원과 공사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총 6천여명 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공조해 남은 2차 조사도 한 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함은 물론, 위법행위 발견 시 엄단 조치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신뢰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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