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다음달 31일까지 2021년 제1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해 체납세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29일 기준 체납액은 155억원으로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 중 정리목표로 93억원(체납액의 60%)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권역별, 팀별 책임징수반을 구성했으며, 읍면동 책임징수제도를 시행해 효율적으로 징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체납세 정리기간 중에는 체납자 전국 재산 조회를 실시해, 장기 체납자에 대해 공매처분을 적극 실시할 것이다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하며 대포차 포함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인터넷 공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으로 납부가 어려운 사회적 배려대상에게는 체납세를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여 납세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체납세 징수를 하기로 했다.
징수과 관계자는 "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여지는 귀중한 재원 마련으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체납세 자진 납부 풍토를 조성해 체납세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