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3~ 9월까지 ‘문화관광자원활용 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및 관광마케팅 믹스 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평창 남부권의 특성에 맞는 신규 융합 관광 브랜드를 런칭해 우수 관광도시로써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관광객 유입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문화관광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국외 관광 제한의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관광소비 니즈(Needs)가 국내로 쏠릴 거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 관광객을 유입을 위한 문화관광 분야 특성화 전략을 세우는 주된 이유이다.
특히, 평창 남부권의 문화관광 활성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평창군은 지역성, 고유성, 차별성이 담긴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성과물을 활용하여 평화‧문화‧관광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믹스 용역의 특징은 평창 남부권의 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상품화 방안을 제시하고, 관광 소비자 위주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평창을 방문했거나 관광소비가 높은 대상자를 선정해 예비안 선호도 조사(온라인, FGI)와 홍보 플랫폼 비교·분석(온라인, SNS, 오프라인 매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및 관광마케팅 믹스 성공사례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분석을 통하여 평창 남부권 관광 전략에 반영하고 관광 마케팅의 구체적인 액션플랜(Action Plan)을 포함해 총괄적인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믹스 용역을 통해 평창 남부권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트렌디(trendy)한 관광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관광지를 개발・육성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관광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국내 관광의 메카로 우뚝 설 계획이다.
한왕기 군수는 “전 세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문화관광 산업을 대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여름에도 시원한 지역, 동계올림픽 개최지, 서울과 멀지 않은 대자연 등 평창의 차별적 자산을 활용해 MZ세대가 선호하는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