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1독립만세운동 시발지인 기념공원에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원들이 만세 를 외치고  있다.

경상북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UPF 평화지도자 회원들이 3.1독립만세운동 시발지인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목단봉에 위치 한 3.1독립기념공원에서  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북 협의회 우영길 회장, 의성군 협의회 권종구 전 의성군수, 가정연합 최수경 경북교구장, 남북통일국민연합 변사흠 경북지부장, 경북평화대사협의회 여국동 감사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해서 박진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묵념, 축사, 헌화,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우영길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미독립운동의 경북 시발지인 의성에서 만세 재현 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뜻을 기렸고, 최수경 교구장은 3.1독립은동은 광복운동이었다면 이제는 남북통일운동을 하여 세계평화를 이룰 때라고 강조했다.

변사흠 경북지부장은 지금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고 주변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이때 102년전 만세운동때 못다이룬 완전한 독립국가의 꿈을 이루자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평화애원 80만 회원과 함께 민간통일운동을 펼칠 것을주장했다.

의성군 비안면 소재의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과 공원은 경북지역에서 일제와 맞서 독립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났던 지역이다.

1919년 3월11 비안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은 당시 급장이던 우희근, 박기근 등이 중심이 돼 비안 장날을 계기로 봉기할 계획이었으나 정보누설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날 150 여명의의 학생이 학교 뒷산에서 독립만세를 외침으로써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된 경북 독립만세운동의 첫 출발지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