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저출생 시대에 아기 출생을 기념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기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신고한 출생아 가구 중 희망하는 가구다.
발급을 희망하는 부모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아기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날 1호 아기주민등록증 발급을 축하해주고자 압량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등록증을 직접 전달했다.
최 시장은 "아기주민등록증은 법적 증명 효력은 없지만 저출생 시대에 소중한 아기 탄생의 기쁨을 기념하고 축하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