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아쉬운 무승부로 2021시즌을 시작했다. 홈개막전에서 13개의 슈팅, 4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했으나 결국 단 한 번 수원FC의 골망을 흔드는데 그쳤다.
수비라인은 탄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징야가 상대선수의 전담마크로 고전하면서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 얼굴들의 활약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선발 출전한 안용우는 측면 돌파로 상대를 흔들었고, 교체 출전한 이용래, 이근호는 베테랑다운 여유를 보이며 대구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 영입 선수들이 팀에 빨리 녹아드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또 대구의 새 외국인 선수 세르지뉴가 오는 6일 인천전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대 인천은 지난 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고, 아길라르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수비라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과의 통산전적에서는 11승 18무 14패,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4무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대구가 인천을 상대로 2021시즌 첫 승을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