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영덕군은 18세 이상 3만2000여 명의 전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접종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
영덕아산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도 운영한다.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65세 이하 입소자 및 종사자 209명, 병원 종사자 82명, 코로나19 대응요원 150명 등 총 441명이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2차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 간격은 8주다.
1분기, 2분기는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해 방문접종 또는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하반기부터는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활한 대규모 접종을 위해 접종센터를 영덕국민체육센터에 오는 7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김정태 예방접종 추진단장은 "코로나 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