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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타격에도 재정 기여로 모든 가계 소득 증가”

“4차 재난지원금 3월중 집행 … 양극화 개선에 재정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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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2.22 15:42:0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통계청의 지난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코로나 상황이 가계소득에 큰 부담이 되어 저소득층인 1-2분위에서 근로소득이 크게 감소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사업소득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에 오히려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늘어났다. 정부 정책에 의한 소득 분배 개선 효과도 40%로 재정이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빠른 경제 회복과 함께 소득 불평등 개선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세워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라"며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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