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3천여 농가에 비료를 공급한다.
18일 울진군에 따르면 10억원의 예산으로 3047농가에 유기질 비료 52만6383포를 다음달 말까지 공급한다.
이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공급되는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등 유기질비료 3종과 일반퇴비, 가축분퇴비, 부숙퇴비 2종 등 총 5종이며, 1포(20kg)당 유기질비료는 1600원, 부숙퇴비는 1500원이 지원된다.
특히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 자체예산으로 부숙퇴비 1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해 부숙퇴비 1포당 총 1800원을 보조 지원한다.
이진국 미래농정과장은 “영농기 이전에 농가에 퇴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농가 편의를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장소까지 퇴비가 배달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