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물 공급 과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117억원을 들여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 수질감시 시스템, 자동드레인,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등 감시체계를 구축해 녹물, 탁수 등 수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재발 방지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체 상수관망에 대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비 117억 원을 비롯해 지방상수도 노후수도관 교체공사 3억 원, 상수관망 블록시설 누수탐사 추진 2억 원 사업도 군비를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사업대상자로 확정돼 실시간 수압계, 소규모유량·수압감시, 수질계측기 등 3단계에 걸쳐 한국수자원공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달부터 사업 발주해 내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수질감시 및 관리 등 사고대응 골든타임을 확보 수질사고 발생 시 영향을 최소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