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있는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후포 마리나항만 2단계 공사인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 해상계류시설 등을 이달 내 착공한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국가지원 거점형 항만 개발사업 중 첫 번째로, 건설 중인 사업은 후포면 후포리(후포항) 일원에 위치하며 사업면적은 17만433㎡다.
2단계 건축공사는 총사업비 23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일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클럽하우스, 수리·보관시설 등이 조성된다.
1단계 기본시설(토목)사업은 지난 2019년 말 준공됐다.
이어 해상계류시설도 157척의 선석을 이달 중으로 발주해 2단계 공사 전체를 연내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 및 해양관광산업 육성, 동북아시아 중간기착지로서 지역경제 발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