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안상용 대표와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이 상호간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여주세종문화재단과 각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포문화재단 안상용 대표이사와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지난 7월 김포문화재단이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2020년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 사업 지역 간 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여주시와 함께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된 협약 내용은 자료 공유 및 인적 교류, 학술연구 교류, 홍보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한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간 협력을 통해 최근 ‘한강의 옛 나루터 역사기행(조강에서 여강까지)’ 다큐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다큐 영상은 앞으로 각 재단의 행사, 전시, 홍보 등에 활용 될 예정이다.

김포와 여주는 한강 수운문화가 중점적으로 발전했던 곳으로, 그 동안 두 재단은 한강 수운문화(포구 및 나루터)의 전통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여러 연구사업과 축제 개최 등 문화콘텐츠 활용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상용 대표는 "수운문화뿐만 아니라 김포와 여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두 지역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