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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빈틈 없는 방역" 지시...정하영 김포시장, 선제적 대응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AI까지 발생하면 큰 혼란, 진장 늦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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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2.01 09:27:34

정하영 김포시장이 AI(조류인플루엔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김포시)

김포시는 지난 30일 정하영 시장이 김포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적 방역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전북 정읍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년 8개월 만에 발병함에 따라 이에 대한 김포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철새도래지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에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하면 엄청난 혼란이 올 것이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시 관내에는 158개 농가에 총 350만여 마리의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선제적 방역을 위해 특별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가축방역차량과 방제용 드론을 이용,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 철새 출몰지 및 하천 주변과 전통시장, 축산농가 인근 및 농경지 주변 구거 등을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는 AI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육농가 6곳 입구에 받역초소, 출입자 통제, 출입차량 소독, 생석회 살포, 면역 증강제 및 소독약품 공급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사진= 김포시)


또한 철새 출몰지 출입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농가와 올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농가를 중점으로 간이키트를 이용 AI검사를 하는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키트검사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내 대규모 사육농가 6곳 입구에 방역 초소를, 농업기술센터와 양촌읍 누산리에는 거점 초소를 설치해 출입자 통제, 출입 차량 소독, 생석회 살포, 면역 증강제, 소독약품 공급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가금류 사육농가 24시간 상시 신고체계, 양계농가 선제적 방역초소 추가 설치, 전통시장에서 70일령 미만 병아리·오리 유통 금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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