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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송도 방문 맞춰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최대 바이오 기공식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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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0.11.18 14:35:38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노리는 인천 송도의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를 찾아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이날 단일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4공장을 송도 현지에서 기공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송도 방문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안팎으로 천명하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육성 전략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4만 7천여 명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 예산도 올해 1조 3천억 원에서 내년 1조 7천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소개했다.

일자리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40개 기업이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 9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인천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을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신흥 국가가 바이오 강국이 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철옹성 같던 바이오 시장을 뚫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 가장 타격을 받을 분야로 예상됐지만 이제 한국은 바이오산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치하했다.

대통령은 또 이날 대규모 기공식을 개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축하했고, 연구센터를 오픈할 셀트리온에 대해서도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25만 6천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송도 4공장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기술·공정개발·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연세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졌다.

 

18일 개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착공식 모습. (사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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