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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홍남기 부총리가 ‘사표 반려’ 안 밝힌 것은 대통령 인사권 존중 때문”

"청와대 대변인실의 관련 사실 공표를 기재위 출석 중에 알 수도 없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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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0.11.04 09:31:3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사의표명 등에 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홍남기 부총리 사의표명 및 반려에 대해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보강해 알려드린다”며 “오늘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이 홍 부총리를 면담했고 홍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께서 격려하면서 신임을 재확인하고 반려한 것이 팩트”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가 국회 기재위에서 대통령과의 면담 및 반려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그건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서다. 대통령의 동선이나 인사권에 관한 사안은 공직자로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더구나 홍 부총리는 청와대 대변인실이 오후 2시50분경 그의 사표가 반려된 사실을 청와대 기자실에 공개한 사실을 국회 기재위에 출석한 상태여서 알지 못했기 때문에 관련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의 사의표명 문제는 ‘반려 및 재신임’이 최종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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