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이슈 핫] "檢, 고양시장 선거 이행각서는 위조"...최성, 무혐의 결론

누가 무슨 목적으로? 최성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것"

  •  

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0.11 19:01:14

최성 前 고양시장이 검찰서 받은 무혐의 통보를 내보이고 있다. 논란이 됐던 2018고양시장 선거 이행각서는 위조로 판명됐다. (사진= 최성TV)

최성 전 고양시장은 10일 자신의 유튜부 채널인 최성TV를 통해 "고양시장 선거 각서 논란 관련, 검찰로부터 최종 무혐의(공직선거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 지방검찰청 고양지청 통보의 핵심 내용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최성의 대리인 이 모씨와 이재준 고양시장 명의로 작성된 2018년 4월 30일자 이행각서는 위조된 서류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또 다른 하나는 "복수의 핵심인사 증거자료에 따르더라도, '최성 전 시장은 위와 같은 합의(위조된 이행각서 서류)에 관련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본인의 주장에 부합한다"는 것.

하지만 최성 전 시장은 올해 '이행각서 논란'으로 제21대 총선의 공천에서 배제되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무혐의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이 예상된다.

최 전 시장은 "공직생활 20년 가까이 단 한 건의 사소한 법적 위반도 없을 만큼 청렴성을 정치생명보다 소중히 해 온 입장에서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하지만 지난 총선의 공천심사가 한창 진행되던 중에 위조각서가 마치 사실인양 무차별적인 허위주장의 근거로 이용되었고, 그로 인해 제가 공천과정에서 심대한 피해를 본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향후 검찰과 사법부의 최종 재판결과를 지켜본 후,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 전 시장은 "고양시장 재임 시절부터 최근까지 특정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지속적인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이제 공인이 아닌 자연인이기 때문에 변호사를 통해 재판결과를 지켜보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라고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

검찰에서 문제의 이행각서를 위조된 서류로 확인한 이상 누가 위조했는지 등 관련 수사나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 전 시장은 2018년 성명불상의 고발인들로부터 이행각서 관련 고발을 당하자,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측을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유포죄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이행각서 논란은 지난 2월 5일 '최성 보좌관과 이재준 시장의 이행각서' 관련 모 경제지 기사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으며, 최 전 시장은 다음날인 6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문제의 이행각서(사본)를 내보이며 "이행각서 지장이 실제 지장과 달라 가짜이고 허위"라며 "수사를 통해 천인공노할 정치공작을 벌이는 범인을 긴급해 밝혀줄 것"을 요청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