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9.07 09:15:31
"코로나19에 이어 엎친데 덮친 화재로 전소된 중소기업 (주)정옥건설,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동문들이 모금한 값진 사랑에 활기 되찾아"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은 지난 4일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김교원 회장, CEO아카데미 2기 장석호 사무국장 등과 함께 얼마전 화재로 큰 손해를 입은 (주)정옥건설 주정옥 이사를 찾아가 성금 1790만원을 전달했다.
고양시 성석동에 위치한 (주)정옥건설은 지난 달 24일 오전 0시 55분 옆 창고에서 큰 불이 난 후, 그 불이 옮겨 붙어 준설차량과 특수 트럭 및 안에 있던 시설과 사무실 등이 전소됐다. 원래 불이 난 창고는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주)정옥건설이 손해에 대한 배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밖에 있던 준설차량 1대는 화재를 피할 수 있어서 준설작업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정옥 이사가 활동했던 CEO아카데미 2기(회장 김윤회)를 중심으로 각 기수 동문들은 즉시 성금을 모았으며, 모인 성금을 화재 현장으로 찾아가 전달한 것. 이날 8기 권영복 회장, 총동문회 이병학 사무총장, 총동문회 이마리아 재무, 고양상공회의소 김재훈 사무국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주정옥 이사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우리나라가 힘들 때, 이렇게 마음을 써 주시니 살아생전에 갚을 길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많은 사랑을 전달해 주심에, 우뚝 일어서서 활기를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마음을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달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대표는 "코로나19와 연속되는 태풍 등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CEO아카데미 원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주정옥 이사의 건강과 정옥건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