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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국 모든 해수욕장 긴급 폐장…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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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0.08.22 14:57:32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조기폐장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해수부)가 22일 밤 12시부터 전국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한다.

해수부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충남·강원·제주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108개 해수욕장에 대한 폐장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단계적 운영종료 방침에 따라 이미 폐장된 115개소와 부산·인천·전남 등 조기 폐장된 28개소를 포함해 올해 개장했던 해수욕장 251개소 모두가 폐장된다.

이는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샤워·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차양시설)·물놀이용품 대여 등을 중단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수부 측은 해수욕장을 폐장하더라도 일반인의 방문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초 예정된 폐장일까지는 안전과 방역관리를 종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원을 제한하며 운영해 온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도 22일 밤 12시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과학관(경북 울진군 소재)과 국립등대박물관(경북 포항시 소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충남 서천군 소재)이 임시 휴관시설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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