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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출신 ‘쿠친’이 쿠팡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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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0.08.14 12:56:40

쿠팡이 공개한 '택배기사 출신 쿠친들이 말하는 쿠팡이 더 좋은 이유' 영상. (사진=쿠팡)

쿠팡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택배 없는 날’을 맞아 택배기사 출신 쿠팡친구(쿠친)들이 쿠팡을 선택한 이유를 담은 영상을 14일 배포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쿠친들은 과거 개인사업자로 일해 제대로 쉴 수 없어 배송트럭을 팔고 쿠팡에 입사했다. 이들은 쿠팡으로 이직하면서 ‘5일 근무제와 자유로운 연차(연 15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한다.

쿠팡은 쿠친을 직고용제로 계약한다. 주 5일 근무와 연 15일 연차, 연 130일 휴무를 보장받는다. 배송트럭과 유류비, 보험료도 회사가 지불한다.

남양주 1캠프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수훈 쿠친은 영상에서 강도 높은 택배사 생활과 비교해 쿠친은 주5일 근무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년 정도 개인사업자로 택배사에서 근무한 김수훈 쿠친은 택배사에선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물량을 많이 배송하면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구조였지만 쿠팡은 승진은 물론 급여도 올라 성취감이 높다고 소개했다.

일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차석주 쿠친은 “쿠팡은 일반 택배와 달리 차량 유지비와 유류비 등이 들지 않는다“며 “취미생활이 가능한 동호회 활동비용, 각종 경조사비도 지원해주고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 나온 쿠친들은 “모든 택배 기사들이 쿠친처럼 주 5일 근무제를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택배 없는 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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