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유럽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 유럽물리올림피아드’와 ‘2020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팀이 각각 종합 1위와 종합 5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팀은 대표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종합부문에서도 박정음 학생(경기과학고 3학년)이 4위, 김회창 학생(서울과학고 3학년)이 6위를 차지했고, 최현민 학생(서울과학고 3학년)은 실험 문제 1번 문항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참가 학생 전원이 20위 안에 진입했다.

이 대회에는 57개국 26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 러시아가 2위. 대만이 3위를 기록했다.

2020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개인 2위 성적으로 대만과 함께 공동 5위를 달성했다.

전무겸 학생(서울과학고3학년)과 홍준하 학생(서울과학고 3학년)이 금메달을 받았고, 박준하 학생(대구과학고 3학년)과 이민정 학생(대구과학고 3학년)은 은메달을 수상했다. 개인 종합부문에서 전무겸 학생(서울과학고 3학년)은 2위에 올랐다.

해당 대회에는 60개국 23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미국·베트남이 금메달 4개를 거머쥐며 공동 1위를, 중국·싱가포르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