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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0 하반기 승진자 141명..."승진자 91% 격무부서 및 61% 여성"

인사청탁 배제와 개인 비위 시 승진에서 엄격히 배제하는 자체 기준도 엄격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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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7.22 09:19:44

고양시청사 전경 (사진= 고양시)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1일 202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정기인사 임용일은 7월 27일로 승진은 지방시설사무관 1명을 포함한 141명, 전보인원은 500여명이다.

승진인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배출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승진자 다수(141명 중 128명, 91%)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로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승진자 중 여성공직자가 과반수 이상(141명 중 86명, 61%)을 차지했고 인사청탁 배제와 개인 비위 시 승진에서 엄격히 배제하는 자체 기준도 엄격히 적용됐다.

과장급 전보인사의 특징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근무와 함께 지방사무관 초반의 추진력과 역량을 갖춘 과장들을 시정 역점사업을 담당하는 주요부서에 배치함에 따라 업무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본청에 여성과장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여성 팀장을 본청의 감사, 자치,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했다. 본청 여성팀장은 총 68명에서 73명으로 확대됐는데 이는 2018년 12월 기준 37명과 비교할 때 97% 확대된 인원이다.

시 관계자는 "6급 이하 전보인사는 잦은 이동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보제한 기간(2년)은 최대한 준수하는 한편,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간 원활한 순환보직을 적용해 부서별 균형있는 배치와 함께 능력개발과 사기양양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민선7기 후반기에 접어든 중요한 시점에 속도감 있는 시정정책 추진을 위한 인재 배치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며 “일자리와 도시재생, 자족도시 등 핵심사업의 정상추진으로 큰 도시에서 더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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