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최종환)는 15일 관내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 8억 2000만원을 '학교 자체 긴급돌봄'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개학 후 긴급돌봄에 해당하는 예산은 따로 없어 돌봄교실 운영 외 추가 비용은 각 초등학교 기본운영비에서 충당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 파주시의 발빠른 대처로 안정적인 돌봄이 가능하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등교일에도 아이들을 돌봄교실에 보내야 하는 맞벌이가정 등을 위한 이번 지원 확대로, 미등교일 교육에 부담을 갖는 학교와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개학을 하면서 학생의 1/3이하 등교 방침을 발표해 각급 학교는 격일, 격주, 주1회 등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여전히 학교의 긴급돌봄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지급된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 예산 8억 2000만원을 ‘학교 자체 긴급돌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으로 인해 소외되는 아이들이나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변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교육지원 예산인 희망교육플러스 및 고교학력향상 프로그램,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 예산을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온라인 원격수업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CNB=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