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깡’(하루에 ‘깡’ 뮤직비디오를 한 번 시청한다)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겸 배우(38·정지훈)의 ‘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00만뷰 돌파를 코앞에 뒀다.
깡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경 유튜브에서 조회수 980만회를 기록했다. 댓글 역시 10만개를 넘어섰고,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란에 1000만뷰 돌파를 응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곡은 지난 20일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국내종합 일간 차트에서 92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 성적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깡은 비가 2017년 12월 3년 만에 컴백하며 발매한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호박전시현’에 한 여고생이 해당곡 무대를 우스꽝스럽게 커버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며 원곡인 깡 뮤직비디오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최근 비가 MBC TV ‘놀면 뭐하니?’ 출연한 이래 깡 열풍에 가속도가 붙었다.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은 비가 최근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파워풀한 안무와 과한 자신감이 내포된 가사로 음악을 내놨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는 조롱과 놀림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며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