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주시행복장학회 로고 (사진= 김진부 기자)

(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 고병헌)는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통해 2020년 행복장학생 12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늦어진 학사 일정에 따라 2월부터 3월까지 접수를 받아 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2억 여원을 지원할 학생 총 122명을 선발한 것.

장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장학생은 성적우수, 재능, 특별, 대학장학금 4개 분야로 고등학생 70명, 대학생 52명을 대상으로 6월 중 2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학생발굴과 함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매진하기 힘든 학생을 선발해 응원한다.

고병헌 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장은 "파주시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부를 해주신 모든 시민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파주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높은 자긍심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3년 4월 11일에 설립돼 파주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대학 진학생 및 재학생 장학금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장학회 기금은 어느 특정 단체나 개인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장학회원제를 도입해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이사장인 (주)케이비즈파주산단 고병헌 대표는 장학회에 1억원 이상을 후원해 신도산업 황용순 대표와 나란히 골드클럽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다. 5000만원 이사을 후원한 실버클럽에는 LG디스플레이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1천만원 이상 후원의 브론즈클럽에는 갑우문화사 전순관 대표, (주)삼표 최병길 대표, (주)신생 윤주칠 대표, (주)에스에스뉴테크 유해귀, 방계진 대표, 지구코포레이션 김제두 대표, (주)지엠피 김양평 대표, (주)케이에스에프엔지 김숙아 대표, (주)피유시스 권인욱 대표, (주)한국오도텍 신성섭 대표 등이 올라있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