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40분경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솔개공원 앞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A(32)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이 갈매기를 쫓다가 바다에 빠지자, 개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은 온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동원해 고립된 A씨와 A씨의 반려견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며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생길 경우 자력으로 해결하기보다 안전당국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