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일본 프로야구 영웅 장훈 “한국, 왜 위험한 시기에 야구 하나”

  •  

cnbnews 김일국기자 |  2020.05.10 21:17:19

재일교포 야구 원로 장훈. (사진=연합뉴스)

재일교포인 일본 프로야구의 영웅 장훈(80·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1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장훈은 이날 TBS 프로그램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무관중으로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코로나19 위협에서 안전한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장훈은 “(한국이) 왜 이런 위험한 시기에 야구를 하는 것일까”라며 “한국의 경우 (리그 개막은) 결국 돈 때문”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한국은 10개 구단이 있지만, 절반 이상은 대기업이 모회사라서 (재정적인) 걱정은 크게 없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여러 곳과 계약하고 있다”며 “결국 광고 등 수입을 위한 것이다. 그것 밖에는 지금 상황에서 개막을 강행한 이유를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보다 빠른 개막을 치른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는 오는 6월 19일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그가 3달 가깝게 열리지 못하면서 종전 143경기에서 축소된 팀당 120경기 체제를 진행할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한편 장훈은 1959~198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27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한 전설로 꼽힌다. 1990년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현재 야구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