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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8명…두달여 만에 첫 1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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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0.04.18 16:31:05

방역당국,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CG).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1만653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한 1만653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3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으며, 치명률은 2.18%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2월 20일 이후 정확히 58일 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19일 34명, 20일 16명을 기록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2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총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강원 1명, 충남 2명이었다. 부산,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 대전,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전체 신규 확진자 18명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은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에서 5명이 발견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30명, 경북 1358명 등 대구·경북에서 8188명이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1366명으로, 서울에서 622명, 인천에서 90명, 경기에서 6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다. 치명률은 2.18%이며,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2.89%)이 여성 확진자 치명률(1.70%)보다 높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8명이 늘어 총7937명이 됐다. 완치율은 74.5%로,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가운데 격리해제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484명이 됐다. 전날과 비교해 92명 줄어든 수치다.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55만4834명이며, 그 가운데 53만63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조치됐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35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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