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콜센터 입주기업이 밀집해 있는 빛고을 콜센터에 이동 방역 봉사 차량을 긴급 투입해 방역작업을 벌였다.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공용 시설을 소독하고 내부 방역에 필요한 소독제 등 물품도 지원했다.
빛고을 콜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 건물 가운데 3∼12층에 모두 보험사 등 10개 콜센터가 입주해 942명이 일하고 있다. 광주 전체로는 64개 콜센터에서 7046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자치구와 지역 모든 콜센터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하고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과 재택근무 확대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실태 점검 결과 콜센터들은 주 1∼2회 자체 방역을 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