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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3월까지만 김포페이 10% 특별할인…"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자"

3월 31일까지만 특별혜택이며 김포시에서만 사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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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2.20 13:19:51

김포시가 김포페이 10% 특별혜택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 김포시)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의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페이의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이다.

이번 지역화폐 특별할인 기간 연장은 코로나19관련 국가적 재난상황에 따라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으로 공지일 이후로 10% 적용이 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10% 할인 적용은 큰 폭의 할인으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페이는 현금영수증 발행 및 소득공제(30%)혜택이 가능하며 가매점의 경우 모바일 결제수수료가 0%이고 가맹점용 QR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김포시 지역화폐 사용처와 앱을 통한 가맹점 홍보도 가능하며 업종별 상권분석 정보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포페이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결제(QR코드)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 제휴를 통해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실물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단 모바일 결제는 김포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결제는 가맹점이 아니더라도 카드 단말기가 있는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줄어 골목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화폐는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려 소상공인들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페이는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포시가 발행하고 김포시에서만 쓸 수 있는 전국 최초 모바일, 카드 병행 지역화폐로서 자세한 내용은 김포페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청 담당부서는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이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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