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23일 태국 랑싯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이번 대회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후반 11분 김대원(대구)과 31분 이동경(울산)이 연속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본선 티켓 3장 가운데 한 장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9회 연속 출전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