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2·KB금융그룹)가 팬들이 뽑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0년대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2010년대 최고 선수 팬 투표 결승전에서 박인비가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상대로 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에서 18번의 우승 가운데 6번의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으로 201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에 더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명예의 전당 가입 등의 성과를 거둬 2010년대 최고 선수의 강력한 후보로 지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