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으나, 오후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다시 받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새벽까지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은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청주-전주 5도, 대구 1도, 광주 3도, 부산 8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7도, 강릉과 청주 13도, 대전과 대구 14도, 광주와 전주 15도, 부산 16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 0.5~2.0m, 남해먼바다 0.5~1.0m, 동해먼바다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물결이 1.5~2.5m로 높아져, 모레(11일)는 바람이 시속 35~55km(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