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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입주시 장점과 혜택은?…"공업물량 10만㎡와 낮은 조성원가"

민선7기 이재준號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변하는 첫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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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10.11 11:53:31

민선7기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 고양시)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 법곳동 일원에 총 85만㎡(26만평)를 일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이 이끄는 민선 7기를 맞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가 기존 배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변화하는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2021년 상반기에 단지조성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토지를 공급하고 2023년 하반기에 사업을 준공해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행자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이고 사업비는 7121억원이며 개발컨셉은 현재 첨단산업, 연구시설, VR/AR콘텐츠 산업, IT융합의료기술 등이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매력은? 공업물량 확보와 낮은 조성원가

추가로 입주기업이 받게될 혜택은?

고양시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지난 7월 17일 공업물량 약 10만(9만 2764)㎡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그 동안 도시개발법으로 추진돼 온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됨으로 대기업 등 입주기업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그에 더해 가장 중요한 조성원가의 경우도 판교나 마곡보다 저렴한 625만원이어서 기업 유치에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음은 현재 시에서 공개한 입주기업 혜택을 정리한 내용이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할 경우 혜택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산업시설용지 중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하는 기업의 경우, 용지 공급 시 조성원가 또는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 기업에게 취득세 50% 감면과 5년간 재산세 3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관내 신규투자기업 및 관외에서 관내 이전 투자기업의 경우 최대 투자보조금 10억원을 지원한다. 현 조례 상 10억원으로 돼 있으나 입주기업과 상담 후 금액의 상향 조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재원 마련을 위해 시는 매년 20억원 씩 10년 간 기금을 적립해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보조금도 지원하는데, 고양시 거주인원 30명 이상 고용시 초과인원 1인당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고양시 거주 상시 근무인원 50명 초과시 초과인원 1인 전세자금대출금리 2%도 지원한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지식기반/연구시설용지' 입주할 경우 혜택

이 경우에는 용지공급 혜택이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외한 동일한 내용이 지원된다. 즉 관내 신규투자기업 및 관외에서 관내 이전 투자기업의 경우 최대 투자보조금 10억원을 지원한다. 현 조례 상 10억원으로 돼 있으나 입주기업과 상담 후 금액의 상향 조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재원 마련을 위해 시는 매년 20억원 씩 10년 간 기금을 적립해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동일하게 고용보조금도 지원하는데, 고양시 거주인원 30명 이상 고용시 초과인원 1인당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고양시 거주 상시 근무인원 50명 초과시 초과인원 1인 전세자금대출금리 2%도 지원한다. 이상의 내용이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게 주어지는 공개된 혜택이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인프라 장점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에게 최고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할 2023년에는 서울 강남까지 18분 소요되는 광역급행철도(GTX)가 완공될 예정이며, 자유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40분, 김포공항까지 20분 소요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이 큰 장점이다.

 

고양시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1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기업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 전시시설인 킨텍스 1,2전시장이 위치해 있고,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청년스마트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인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고양시의 산업현황과 미래산업 현황에 대해 총체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잠재적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 등 핵심 타깃 기업을 리스트업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에는 약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15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던 바 있다. 수요 면적은 4만 3000㎡ 규모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에 고무적인 시그널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10일 시청에서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고양시 자족기능 강화 및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기업유치 추진전략' 5가지를 발표했다.

추진전략 5가지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활성화 전략, 의료 바이오 분야 기업유치 전략,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기업유치를 위한 기금 및 펀드 조성 전략,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전략 등이다. 이 중 지식산업센터는 창업보육시설과 일산테크노밸리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으로, 관내 지식산업센터 7개소, 1200여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 및 실태조사를 진행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상호간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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