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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내일 날씨] 중부지방 모레까지 300mm ↑ 장맛비…남부지방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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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9.07.26 08:57:25

많은 비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일도 계속해서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7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장맛비가 모레(28일)까지 이어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이동해야겠다.

강수량(26일부터 28일 밤까지)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 8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동, (27일까지) 전북, 경북북부내륙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27일까지) 전남, 경남, 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남부와 산지) 5~40mm가 예상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춘천과 부산 25도, 대전 26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과 부산 30도, 강릉 32도, 광주와 전주 31도, 대구 33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0.5~1.5m, 동해먼바다 0.5~2.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에는 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경상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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