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 2천만 엔)에서 우승했다.
이민영은 19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민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신지애와 우에다 모모코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160만 엔(약 2억3천만 원)을 챙겼다.
이민영이 일본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민영은 2017년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그해 2승을 거두고 2018년과 올해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도 필드에 복귀한 바 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신지애 2승, 이지희와 이민영 각 1승씩 총 4승을 합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