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5.12 21:32:50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0일 의정부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자생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행정동인 의정부1과 3동을 통합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최근 교통, 통신의 발달과 전국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소규모 행정동 운영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가 제기됐고, 이에 소규모 동을 통합해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예산절감 및 인력 재배치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의정부 1동과 3동 행정동의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날 설명회는 4월 29일에 의정부1동 자생단체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1차 설명회에 이어 의정부1동 자생단체회원, 일반 시민 등으로 참석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1동 주민들은 통합청사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통합청사는 행정과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주민 편의시설로 확충돼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 추진 시 우려되는 혼선과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병용 시장은 "동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해주신 의정부1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에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효율적인 행정동 통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정동 통합과 관련된 향후 일정으로는 5월말 까지 실시되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에 통합(안)을 확정하고, 7월에는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10월까지 통합 시행을 준비해 12월에 통합 행정동 개소 및 업무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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