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일까지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75km/h(21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45km/h(13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1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와 대구 12도, 부산 15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과 청주 24도, 강릉 27도, 대구 25도, 부산 21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m, 남해앞바다 0.5~1.0m, 동해앞바다 0.5~1.5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0.5~1.5m, 동해먼바다 0.5~3.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사이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