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30일 전국이 오전까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새벽까지, 경상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조금 덥겠고, 내륙지역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1도, 춘천 9도, 청주와 대구 12도, 광주 13도, 부산 14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23도, 강릉 18도, 청주 24도, 대구 21도, 부산 19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1.0m, 남해앞바다 0.5~1.5m, 동해앞바다 0.5~2.5m가 되겠고, 서해먼바다 0.5~1.5m, 남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1.0~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