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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19년 4월호 발간 - 감각의 정량화: 사무소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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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기자 |  2019.03.28 09:31:33

「SPACE(공간)」 2019년 4월호(통권 617호) 표지. (사진 = SPACE)

「SPACE(공간)」 2019년 4월호(통권 617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프레임에서는 한국적인 건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무소 효자동을 조명한다. J 한옥 레노베이션, M 하우스, 띠어리 플래그십 스토어 등 이번 호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는 사무소 효자동이 생각하는 한국적 정체성이 깃들어있다. 프로젝트 소개와 더불어 사무소 효자동의 대표 건축가 서승모는 땅, 바닥, 평면, 적층, 골목, 구석, 대로와 골목에서의 파사드 등을 소제목으로 한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느낀 한국성을 정리한다. 추상적인 감상에서 시작해 수치를 이야기하는 구체적인 논의까지 그의 폭넓은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어서 최원준 숭실대학교 교수의 비평 ‘그리고 남겨진 입면의 문제’는 “입면이 평면 구성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하는 사무소 효자동의 입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담고 있다.

 

M하우스. ⓒChin Hyosook
O하우스. ⓒChin Hyosook

 

리포트에서는 3월 8일부터 5월 25일까지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전시하는 나탈리 뒤 파스키에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2차원과 3차원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회화, 패턴 디자인, 오브제, 가구, 공간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화려한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의 전반적인 예술세계를 정리해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 다른 레포트로는 한국 건축사 사무소인 에이디 랩과 에이치에스앤케이건축사사무소의 협업으로 완성된 캄도비아 아클레다 경영대학교 캠퍼스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규모 검토에서 마스터플랜까지 모두 참여한 건축가들이 쓴 에세이는 건축 프로젝트를 넘어 캄보디아의 지역성, 세계화에 대한 폭넓은 화두를 던진다.
 

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 ⓒTuomas Uusheimo
정원 속의 집. ⓒEdmund Sumner
강릉 지안이네. ⓒNamgoong Sun

 

프로젝트에서는 핀란드에 지어진 ‘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과 영국에 지어진 ‘정원 속의 집’, 그리고 ‘강릉 지안이네’를 소개한다. 해외 프로젝트는 건물을 설계한 ALA 아키텍츠, 지아니 보츠포드 아키텍츠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내용을 정리했으며,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강릉 지안이네’는 김창균 유타건축사사무소의 크리틱을 통해 이 건축물에서 중요한 개념을 짚는다.


구독문의 editorial@spacem.org

 


2019년 4월호 「SPACE(공간)」 (617호)

 

[프레임]
감각의 정량화: 사무소 효자동
Essay│현재적이면서도 즉물적인 단편들_ 서승모
Critique│그리고 남겨진 입면의 문제_ 최원준
Project│O 하우스, J 한옥 리노베이션, M 하우스, D 하우스, M 게스트하우스, J 스튜디오 하우스, 띠어리 파사드 디자인, 우란문화재단 기획전 <율동감각>

[리포트]
나탈리 뒤 파스키에: 멤피스 테네시_ 나탈리 뒤 파스키에 x 김승덕
지역성의 현대화를 위한 건축 제안: 김성욱, 전유창, 한만경

[프로젝트]
Project│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 - ALA 아키텍츠
Project│정원 속의 집 - 지아니 보츠포드 아키텍츠
Project│강릉 지안이네 -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아트 프리즘]
Talk│이미지 뒤의 이야기들_ 저메인 크루프 × 김금영
Exhibition│<불멸사랑>_ 이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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