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돌아왔지만 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호날두는 이적 후 첫 마드리드 방문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0-2로 완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인 호세 히메네스와 디에고 고딘이 후반 33분과 38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를 이겼다.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전반 9분의 프리킥 슛 이후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득점으로 패배한 유벤투스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골이라도 넣을 경우 3골 차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차전은 다음 달 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