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에 창사 이래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쌍용차가 지난해의 연간 매출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며 경영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에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실적이 2달 연속으로 월 최대를 기록하는 등 최대 매출인 1조 527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와 대비해 판매는 10.9%, 매출은 16.7% 증가하면서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의 257억원에서 35억원으로 줄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쌍용차는 14만 3309대 판매, 매출액 3조 7048억원, 영업손실 642억원, 당기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대비해 개선된 경영실적을 보였다.
그리고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론칭으로 내부 판매가 9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며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내 업계 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를 계기로 제품믹스가 개선되면서 전년과 대비해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은 6.0%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손익도 제품믹스의 개선에 따른 매출증가와 4분기의 최대 매출에 따른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손실로 인한 적자규모도 축소됐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과 코란도 출시로 인해 올해 창사 이래 최대로 판매 목표를 달성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