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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프로젝트 7천명 관람…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섬 주민들 자부심 승화”

제주 작은 섬의 기적…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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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예성기자 |  2019.01.18 11:03:26

사진=선명규 기자

제주도 인근 작은 섬에서 일어난 변화가 서울의 한겨울을 녹이고 있다. 현대카드, 제주특별자치도, 건축가 최욱의 원오원 아키텍츠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가파도 프로젝트’ 전시 얘기다.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 중인 이 전시회는 작년 10월 문을 연 이래 주말마다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8일 현대카드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7천여명이 다녀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가파도 주민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욱 승화시켜달라는 의미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가파도 주민 분들은 작고 외로운 섬이 이렇게 관심과 의미를 받는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셨다”고 관람 평을 남겼다.

이 전시회의 뿌리는 제주도 서남쪽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는 작고 조용한 섬 가파도다.

 

사진=선명규 기자

이 작은 섬에 창작공간·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예술가와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어업이 주업이던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현대카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이 지역 경제와 문화를 깨우기 위해 시도한 이른바 ‘가파도 프로젝트’였다.

이곳에 ‘가파도 레지던스’(작가 창작 공간)가 탄생했고, 이 레지던스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품이 서울 이태원으로 올라온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가파도 레지던스에 입주했던 작가 정소영과 미디어 아티스트 양아치의 드로잉과 영상 작품이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 내걸린 것.

천혜의 섬 가파도의 애환과 풍광, 주변에서 길어 올린 삶의 소재가 작품이 됐다.

여기에 더해 가파초등학교 전교생 11명과 입주 작가인 페루의 엘리아나 오따 빌도소가 함께 그린 벽화도 전시 중이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파도의 보물 지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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