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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 기해년 신년회 개최…"수출 141억 달러는 재도약의 신호탄"

2014년 수출 161억 달러에서 2017년 137억 달러로 하락, 2018년 다시 141억 달러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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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1.15 16:32:44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5일 2019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섬유패션산업 수출이 141억 달러로 소폭 상승…이는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신호탄"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5일 섬유센터에서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출발과 결속을 다지는 '2019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섬유패션산업은 수출과 관련해 지난 2014년 161억달러였던 것이 지난 2017년 137억 달러로 떨어졌으나 지난 해인 2018년 141억 달러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일표 국회의원(위원장)과 홍의락 국회의원 (간사) 등을 비롯해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 한국화학섬유협회 김국진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명예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경세호/장익용 전임회장,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의열 회장,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 한국패션협회 한준석 회장, 대한방직협회 김준 회장 등과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기학 회장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성장 필요"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의 변화와 내수소비 위축으로 기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미·중 무역 분쟁,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은 상태"라며 "이제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질적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수출 부문에서 소폭 상승한 것에 의미를 두면서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4년 이래로 감소하던 수출이 소폭 반등해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라며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생산여건 개선, 현장 인력부족, 가격 및 제품 경쟁력 제고 등의 과제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해 수출 부문에서 소폭 상승한 것은 섬유패션산업이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용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R&D지원 확대, 섬유/패션 빅데이터 구축,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ICT기반 확충,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로 인력난 해소 등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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