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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내일 날씨] 매서운 한파 계속, 서울 아침 -11도…수도관 동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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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8.12.28 17:28:02

28일 오전 강원 강릉시 해변 도로 가드레일에 바닷물이 얼어붙으면서 생겨난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 춘천 -15도, 청주 -10도, 대전 -9도로 매서운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충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2~7cm,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1~3cm가 되겠고, 강수량은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산지 제외)에 5mm 내외가 예상된다.

또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30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3.0m, 남해앞바다 0.5~2.0m, 동해앞바다는 1.0~3.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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