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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세계 스타필드의 공공기여 추가로 얻어내...지하주차장 외 공공도서관 건립

이재준 시장의 추가 공공기여 방안 강구 지시로 스타필드고양과 협의해 올 12월 초 추가 기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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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12.19 11:22:05

고양시와 협약을 통해 (주)스타필드고양이 약 400억원 규모이 공공기여로 조성할 지하 주차장 및 지상 공공도서관 등 조감도(사진= 고양시)

(주)스타필드고양은 고양시와의 협약을 통해 주변 교통난 및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삼송근린공원을 대규모 지하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과 별도로 지상에 530㎡(약160평)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공공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스타필드고양이 공원 지상에 약 22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공공기여하는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추가 공공기여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의해 올해 12월에 결정된 것으로, 이 지역의 상습적인 주차난 해소와 아울러 인근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필드고양은 이번 공원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과 공원, 공공도서관 등 조성을 위해 약 4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공원 지상에 공공도서관을 건축하는 것은 이재준 시장님이 스타필드고양의 추가적인 공공기여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로 스타필드고양과 협의해 얼마전 12월 초에 결정된 사항"이라며 "지상 1층 공원 일부에 조성될 공공도서관은 지하주차장 건설과 함께 내후년인 2020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市는 지하주차장이 2020년 말 완공 예정이어서 그동안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세솔로(고양대로~22단지 정문) 및 덕수천2로(22단지 후문도로) 차로 운영 변경 안을 고양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회에 상정해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스타필드 주변 도로 확장(1개 차선 추가)을 계획하고 있다.

단기적인 방안과 관련해 고양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삼송 22단지 진입로가 문제라서 그곳에 차선을 확보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입구에 들어가실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장기적인 방안인 스타필드 주변 도로 1개 차선 추가 확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도시계획 심의 등 관련절차가 남아 있어서 약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 약 내년 7월 경에는 착공이 가능하지 않겠냐"며 "착공이 진행되면 약 1년 6개월 정도 공사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신세계의 대형쇼핑몰인 스타필드고양이 들어서면서 이곳을 찾는 쇼핑객들의 차량으로 주변 삼송지구 일대가 큰 교통난을 겪어왔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 3월 스타필드고양과 협약을 맺어 인근 근린공원 하부에 지하 2층(연면적 약 3만 4000㎡) 1000면의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스타필드고양이 건설하도록 했다.

지하주차장 건설과 관련해 고양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조성은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시작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市는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관련 행정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하고 스타필드고양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지하주차장 조성과 지상부 근린공원 활성화, 공공도서관 건립, 주차장 야간 주민개방 등의 공공기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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