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1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적설량은 강원산지, 경북북부내륙 2~7cm,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전북동부내륙, 경상내륙(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산지 1~3cm, 서울-경기도(경기동부 제외), 강원동해안, 충남내륙, 경북동해안, 서해5도에 1cm 내외가 예상된다.

또한 내일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0m, 남해앞바다 0.5~1.5m, 동해앞바다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